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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에이트, 작가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머니이즈뭐니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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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발간된 책으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이라는 책표지 문구에 끌려 구입한 책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으로 이지성 작가의 책을 처음 읽고 나서 산 두 번째 책이기도 하다. 인간이 기계에 대체될 수밖에 없는 이유,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가지를 소개한다. 내가 인공지능과 일자리를 다투게 되는 일은 없겠지만 사랑하는 아이들의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소개

 

이지성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 소설, 교육, 자기 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 넘는 책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꿈꾸는 다락방> <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생각하는 인문학>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고전혁명>(공저) 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미국, 중국, 타이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자기 계발과 인문학의 목적은 '사랑'이라는 깨달음을 실천하기 위해 팬카페 '폴레폴레' 자원봉사자들과 전국 각지의 저소득층 공부방에서 인문교육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해외 빈민촌에 학교와 병원등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차이에듀케이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기 계발 및 인문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줄거리

 

인공지능은 딥블루를 기점으로 과학의 한 분야에서 인류 미래 문명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슈퍼비전을 기점으로 현대 인류 문명의 기초로 자리 잡았다. 아직도 인공지능을 무슨 SF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현대 문명의 기초라는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해 보면 인공지능이 이미 우주, 항공, 로봇, 선박, 자동차, 전기, 전자, 건설, 의료, 통신, 교육, 에너지, 환경, 교통, 가전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여태까지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좋은 도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하나 앞으로는 다르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격차가 인간과 동물의 격차 이상으로 벌어진다. 어쩌면 인간과 곤충 수준의 격차가 생길 수도 있다. 섬뜩한 사실은 늦어도 10년 뒤부터 인공지능이 인류를 초월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명의 시대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은 인공지능이 모든 면에서 인류를 초월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주로 지식, 정보, 기술분야에서 인류를 앞도 한다는 것이다. 즉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이 새로운 문명시대에 누릴 풍요와 번영은 지난 역시상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하버드 경영대학원도 최근 설립 100년 만에 처음으로 교육 개혁을 단행했다. 핵심은 노잉 Knowing위주의 교육을 비잉 Being 및 두잉 Doing 위주로 바꾸는 것이었다. '비잉'은 자기 인식을 통해 조직 구성원과 고객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가치와 신념 등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고 '두잉'은 기존 기술에 혁신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사업을 창조하는 것을 뜻한다. 즉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지난 100년 동안 추구해 왔던 지식 Knowing 교육을 공감능력 Being과 창조적 상상력 Doing을 기르는 교육으로 바꾸었다. 교육 시스템 자체를 인공지능의 주인이 되는 경영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여태껏 우리 사회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기계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덕분에 최단기간에 경제적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면서 그 성공의 공식은 깨졌다. 이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성공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인간 중심의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외부의 목소리가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 학교, 직장, 사회의 리듬이 아닌 당신 자신의 리듬에 맞춰서 생각하고 꿈꾸고 움직이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다 보면 당신은 자연스럽게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느낀 점

가슴아픈일이지만 현재 인간 공무원이 하고 있는 업무의 대부분은 결국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고 하며,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공무원의 대량 해고 사태를 부른다고 한다. 공무원이 아니어서 행복해야 하는 것일까?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앞으로 10년 안에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능력', 즉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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