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발간된 인플레이션(INFLATION), 이 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알아야 할 이유에 대해 생각해고 저자가 말하는 금융, 화폐, 통화시스템, 돈을 파괴하는 정책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저자소개
하노 벡 (Hanno Beck)
20년간 투자가, 은행가 경제전문기자, 경제학 교수로 활동한 독일 최고의 경제학자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최고 일간지이자 세계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입사하여 8년 동안 경제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6년 포르츠하임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일반 경제학과 경제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하노 벡은 독일 경제정책과 관련하여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 금융 위기 해법으로 '질서 있는 디폴트'와 'EU의 구조 조정'을 주장하여 유럽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2013년 <부자들의 생각법>으로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받았고, 2015년 <돈이 녹는다>로 다시 한번 같은 상을 받으며 독일 최초로 이 상을 두 번 받은 저자가 되었다.
줄거리
경제 외 금융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가와 돈이 가지는 몇 가지 속성을 잘 살펴야 한다.
첫째는 물건만큼이나 돈도 값어치가 있다는 것이다. 물건의 가치와 돈의 가치는 반비례한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미러 이미지 mirror image인데, 쉽게 말해 '물건 값 올랐네'와 '돈 가치 떨어졌네'는 사실상 같은 말인 것이다 우리가 아는 금, 원유, 원자재 시장에서 철저하게 적용되는 말이다.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기대되면 금값은 오른다. 인플레이션은 그 정의상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므로 그에 따라 금이라는 물건 값이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물건 값에는 소비자 물건 값과 투자자 물건 값이 있다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소비자 물건 값은 소비자 물가이고, 투자자 물건 값은 주가나 부동산 가격 같은 자산 가격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 두 가지 물건 값이 서로 다르다고 착각한다. 소비자 물가는 내려가기를 바라고, 자산 가격은 올라가기를 바란다.(물론 무주택자는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기를 바랄 것이다. )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실 세계에서는 사람들의 바람대로 가격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소비자 물건 값과 투자자 물건 값은 같이 움직이는 것이다. 해당 물건의 본질가치가 정해져 있다고 본다면, 물건 값은 시중에 풀린 통화량으로 결정되는데,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서(즉 금리가 내려가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물건 값은 올라간다. 소비자 물건이나 투자자 물건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산 투자의 본질이 바로 이런 것이다.
셋째는 돈이 몰리는 곳의 값이 더 올라간다. 돈이 풀리면(즉 돈가치가 떨어지면) 물건 값은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소비자 물건 값과 투자자 물건 값 중 어느 것이 더 올라갈 것이냐는 돈의 쓰임을 봐야 한다. 돈의 쓰임은 두 가지다. 현재의 소비를 위해서 소비재를 사던지 미래의 소비를 위해서 투자 자산을 사는 데 쓰는 것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투자 원칙은 무엇일까?
시대와 장소에 상관없이 적용되는 투자 원칙이 있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이다.
1. 카드 한 장에 모든 것을 걸지 마라. 한 가지 종목에 전 재산을 투자하면 안 된다.
2.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면 리스크와 유동성을 포기해야 한다. 수익률을 올리는 비결은 특성별 투자, 즉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달려 있다.
3. 투자에 신경 쓸 시간이 적은 사람은 유동성이 높고 리스크가 적은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진득하게 앉아서 기다릴 여유가 있는 사람만 리스크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자.
4. 과거의 시장 상황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과거를 안다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5. 최악의 투자 상담가는 두려움, 탐욕, 질투, 시기, 성급함, 이웃이다. 투자를 할 때는 이런 것들을 멀리하라.
느낀 점
인플레이션과 금융위기는 구조적 위기로 인해 생기는 문제다. 구조적 문제는 금융금융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매력적이고 다체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학이 필요한 시간, 작가소개, 줄거리, 느낀점 (0) | 2023.02.09 |
---|---|
식탁위의 세계사,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0) | 2023.02.07 |
마흔에 읽는 니체, 느낀점, 저자소개, 줄거리 (1) | 2023.02.02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0) | 2023.01.31 |
웰씽킹,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0) | 2023.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