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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넌 대체 몇 년째 영어공부를 하고 있니?,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머니이즈뭐니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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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거니? 그래 난 도대체 몇 년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건가? 아이들과 서점에 갈 때마다 꼭 들리는 코너가 있다면 바로 외국어 서적코너이다. 그렇게 많은 책을 사고 읽어도 새로운 영어책이 나오면 또 눈이 가는 게 사실이다. 영어가 싫지는 않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는데, 이 번엔 뭔가 획기적인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책을 펼쳐본다.  '영어 좀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저자소개

김재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졸업 후 통번역사의 길을 걷다 영어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다년간 통번역대학원 입시생을 지도해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GS칼텍스 인하우스 통번역사 및 컨설팅 코디네이터, 영국 JMJ컨설팅 그룹 전속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동유럽 지도자 수행 통역, KBS9시 뉴스 영상 번역 외 다수의 통번역을 수행했다. 한화그룹, 액센츄어 등의 사내 영어 강의를 비롯해 이익훈 어학원, 민병철 어학원에서 회화 강의를 진행했고, 토피아, G1230등에서 특목고 입시강의를 맡았으며 경기권 공립 초등학교 교원 영어 연수를 담당했다. 현재는 위드영 잉글리시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영어 특훈반>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원어민 강사를 대상으로 <영어라는 언어의 특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 년째 영어를 붙들고 있는데도 여전히 브로큰 잉글리시에 허덕이고, 이것저것 해 볼 것 다 해 봐도 체감할 만한 개선이 되지 않는 많은 이들이 더 이상 영어로 인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며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소통으로 오늘도 영어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다. 

 

줄거리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쉐도잉shadowing, 연음 법칙, 덩어리 chunk별로 학습, 문장 통암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영어는 공부가 아닌 훈련이다, 영어 일기를 써 보자, 책 한 권을 읽어보자 등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는 유튜버와 영어 학습서는 차고 넘칩니다. 이런 점을 강조하는 선생님도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방법론'에 관한 이야기이며, '주관적 경험'에만 의존한 '카더라 통신'에 가까운 말들입니다. "나는 이렇게 하니 되더라." 식의 학습 방법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애당초 내가 영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본 뒤 "뭐든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끈기 있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포인트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실제 내뱉는 나의 영어와 정면으로 맞닥뜨려 본다

2. 두루두루 쓸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어휘에 집중하자

3. 표현은 이야기 속에서 익혀야 한다

4.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상황에 노출되어야 한다

5.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마세요

6. 표현의 구성과 온전한 문장의 완성에 집중하라

7. 눈으로 볼 때 쉬운 것에 집중하자

8. 단어 하나하나는 쉬운데 문장으로 보면 어려운 것에 집중하자

9. 같은 표현 및 문형을 다른 상황에서 여러 번 마주쳐야 한다

 

언어란 본래 삶 속에서 웃고 울고 떠들고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체득하는 대상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현지에서 5년 이상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여기, 한국이라는 땅에서 그들의 언어를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은 간접적이나마 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 그들의 삶을 간접으로나마 경험하는 것입니다. 

 

느낀 점

 

무엇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것인가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으며, 혹시 내가 잘못된 영어 공부법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해 나가면서 다시 한번 시작해 보고자 한다. 더 이상 아이들의 영어 질문에 한국어로 답하지 않으리라. 어쨌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어체 영어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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