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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2026년 금값전망,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5400달러 유지하는 이유

by 알아보는 사람 202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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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금값전망 골드만삭스 보고서 요약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렸는데도 골드만삭스는 금값 상승론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2027년 말 금값 전망치를 트로이온스당 5400달러로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다만 올해 말 단기 목표치는 소폭 낮췄습니다. 왜 이렇게 엇갈린 전망을 내놨는지, 2026년 이후 금값이 어떻게 움직일지 정리해 봤습니다.

 

 

1. 골드만삭스 금값전망, 단기와 장기가 왜 다른가

 

 

미국 투자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2027년 말 금값 전망을 트로이온스당 5400달러(약 750만 원)로 유지했습니다. 현재 금 현물가격이 약 4350달러(약 604만 원) 수준인 걸 감안하면, 앞으로 1년여 사이 약 24%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올해 말 금의 적정가치 추정치는 기존 4900달러(약 681만 원)에서 4650달러(약 646만 원)로 낮췄습니다. 즉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는 계속 오르지만, 당장 연말까지는 예상보다 덜 오를 것"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메시지를 동시에 내놓은 셈입니다.

 

 

 

2. 금리인상이 금값에 부담이 되는 이유

 

이번 하향 조정의 배경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입니다. 연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10월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예금이나 채권 같은 이자 자산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금 투자 매력은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도 금값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리나 토머스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추가 긴축이 금값 상승세 자체를 끝내기보다는, 당분간 상승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런 긴축의 영향은 금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감소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ETF 투자자들이 금 대신 이자를 주는 다른 자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3. 그럼에도 장기 상승론을 유지하는 근거

 

그런데도 골드만삭스가 장기 전망을 낮추지 않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입니다. 현재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은 월평균 약 91t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2022년 이전 월평균(약 17t)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중앙은행 매입이 2027년 말까지 예상되는 금값 상승분의 대부분을 설명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을 달러에 집중하기보다 금 등으로 분산하려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월까지 22개월 연속 금을 매입하며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매입 수요는 단기적인 금리 변동과는 별개로 꾸준히 작동하는 요인이라, 골드만삭스는 이걸 장기 상승론의 근거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앞으로 금값, 어떤 흐름을 지켜봐야 하나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2027년 9월부터 2028년 3월 사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의 긴축 국면이 지나간 뒤에는 금리 인하가 다시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즉 골드만삭스가 보는 그림은 "지금은 금리인상으로 잠시 숨 고르기, 이후 금리인하 국면에서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다"는 흐름입니다.

 

참고로 골드만삭스의 금값 전망은 올해 들어서도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조정돼왔습니다. 지난 1월에는 금값 전망을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오히려 높였다가, 이후 미국 경제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자 올해 말 전망을 다시 낮췄습니다. 이런 이력을 보면 골드만삭스의 단기 전망치 자체는 그때그때의 경제지표에 따라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1. 금리가 오르는데 왜 금값은 계속 오를 거라고 보나요?
A.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이 금값 상승 속도를 늦추는 단기 요인일 뿐, 중앙은행의 구조적인 금 매입 수요가 장기 상승세 자체를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Q2. 지금 금을 사도 괜찮을까요?
A. 이 글은 골드만삭스의 시장 전망을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하게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Q3. 중앙은행들은 왜 금을 계속 사들이나요?
A. 외환보유액을 달러에만 집중하기보다 금 등으로 분산하려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인민은행이 대표적인 사례로 22개월 연속 금을 매입해 왔습니다.

 

 

요약하자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올해 말 금값 단기 전망은 낮췄지만, 2027년 말 전망(트로이온스당 5400달러)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금리인상은 금 ETF 수요를 줄여 단기 상승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지만, 중앙은행들의 구조적인 금 매입(월평균 91t)이 장기 상승론을 뒷받침한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판단입니다. 연준이 2027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시점 전후로 금값 흐름이 다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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